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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영업이익 464억원…분기 영업익 역대 최고치 경신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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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제주항공은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연결기준) 매출 3,086억원, 영업이익 464억원, 당기순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0.6% 증가하며 분기기준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2,402억원보다 28.5% 늘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수요가 높은 일본, 동남아 위주의 노선 운용,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다양한 부가사업 창출 등 차별화된 사업모델이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사드 정국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4년 3분기 이후 15분기 연속 영업이익 기록도 이어갔습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가동률을 높이는 한편 리스 항공기 외에 직접 구매한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고정비용 분산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제주항공 측은 "올해 안에 미국 보잉사로부터 구매 계약한 항공기 3대를 포함, 올해 계획된 항공기를 차질 없이 도입해 고정비 절감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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