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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유료방송 점유율 30.54%…IPTV 강세 지속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지난해 하반기 KT그룹의 유료방송 점유율이 30.54%로 집계, 합산규제 상한선에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작년 11월 IPTV 가입자가 케이블 가입자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발표한 '2017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 및 시장점유율 산정결과'에 따르면 KT 가입자가 663만9759명(20.21%), KT 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323만9332명(10.33%)을기록했다. 둘을 합치면 30.54%로, 지난 상반기 조사에 비해 31만명이 늘어났다.

이어 SK브로드밴드 438만3228명(13.65%), CJ헬로 410만8644명(13.10%), LG유플러스 341만5855명(10.89%)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현행 방송법에는 자회사를 포함한 유료방송 사업자의 가입자 합산 점유율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수의 3분의1(33.33%)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KT계열 유료방송의 경우 상한선까지 약 2.8%p를 남겨둔 것.

매체별 6개월 평균 가입자수는 케이블TV사업자가 1409만1924명으로 시장점유율 44.92%를 기록했다. 이어 IPTV 1403만8842명(44.75%), 위성방송 323만9322명(10.33%) 순이다.

월별로보면 지난 11월 IPTV가 케이블TV 가입자 수를 처음 앞질렀다. 2017년 11월말 기준 IPTV가입자는 총 1422만281명, 같은 기간 케이블TV 가입자수는 1409만7123명이었다.

한편, 이번 산정·검증 결과는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예외지역의 가입자는 제외하는 등 시장점유율 규제 목적에 따라 산출된 결과다.

과기정통부측은 "실제 유료방송을 시청하는 총 가입자 수와는 차이가 있어 유료방송 사업자가 가입자 규모를 기반으로 계약 등을 체결할 때 활용하는 가입자 수와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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