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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침대 논란에 침대업계, '노심초사'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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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사태가 점점 커지면서 침대 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개별업체들은 자사의 제품은 안전하다며 소비자 불신 잠재우기에 나섰지만 불안감은 사그라지들지 않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대진침대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며 소비자 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된 건수는 하루 평균 500건 이상으로 파악됩니다.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홈페이지에는 현재까지 2,000여명의 참가가 몰렸습니다.

불안감은 기존 메이저 침대 업체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라돈을 내뿜는 물질인 '모나자이트'를 사간 곳이 대진침대를 비롯해 6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실제 오프라인 침대 매장에 찾아와 구입한 제품이 안전한지 여부를 문의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워낙 큰 사안인만큼 업체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침대 시장 점유율 40% 가까이를 차지하는 에이스 침대와 시몬스는 자사의 제품이 안전하다고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라돈과 관련해 측정시험 결과를 한 결과 정부가 정한 안전 기준치보다 훨씬 낮아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입니다.

시몬스의 경우 과거 음이온이 나오는 침대를 신개념 원단으로 홍보해 판매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몬스는 "유럽 인증과 국내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며 '음이온 파우더'를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에서 생산하는 시몬스 침대의 그 어떤 매트리스 제품에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불안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 모나자이트가 판매된 66개사에 대한 유통 경로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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