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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주주친화정책, 긍정적 평가"

이대호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향후 3년 동안의 배당성향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부분과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추진 노력을 재확인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8일 "향후 3년간(2018~2020년) 배당성향을 최소 25% 이상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80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를 소각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올해 보통주 DPS(주당 배당금) 260원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우선주 포함 합산 배당성향은 26.7%, 보통주 단독 배당성향은 20.9%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2.7%, 2종 우선주는 5.7%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 주가에 대해 "우선주 유상증자 이후 금융그룹 통합감독을 비롯한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동종업계 대비 부진했는데, 배당수익률과 우호적 증권 업황, 최근의 적극적인 주주친화 노력을 고려할 때 확실히 바닥은 다진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케이프투자증권도 미래에셋대우의 배당정책과 관련해 불확실성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모멘텀과 배당 매력 측면에서 상대 강점이 지속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의 자본정책 관련 불확실성 또한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2017년 배당성향은 24.8%로 대형증권사 중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며, "올해 7,000억원대의 예상 순이익을 감안할 경우 주당 250~300원 수준의 배당금과 2.5~3.0%의 시가배당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보통주와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우선주(2우B)의 경우 시가배당률이 6%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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