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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에너지시대⑥]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신재생, 중국서 기회의 문 연다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 SNEC 2018서 한국기업 약진
우수한 품질, 기술력 겸비…중국시장 공략 박차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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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니투데이방송 연속기획 '새 에너지시대를 열다' 순서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 SNEC 2018이 개막했습니다. 독자적으로 해외 수출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전시회를 통해 해외진출 기반 마련에 나섰습니다. 상하이 현지에서 박경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시간에 따라 변하는 태양의 위치에 맞춰 태양광 패널의 방향이 움직입니다.

우리나라 기업 '파루'가 개발한 추적식 태양광 발전소를 재현한 모형입니다.

북미시장에 해당 제품을 수출한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태양광 시장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영하 / 파루 차장 : 단축트래킹시스템이라고 하면 해를 따라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이다보니 고정익 대비 15%의 에너지효율(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 국제 전시회에 참가한만큼 많은 해외바이어들을 만나뵙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SNEC 2018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전시회로 세계 유수의 태양광 기업들의 기술 각축장입니다.

지난해 중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규모는 53GW.

우리나라가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20%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전체 신규 설치량 48.7GW를 훌쩍 넘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은 전시장 한켠에 공동으로 한국관을 꾸려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태양광 모듈 외에도 태양광 발전설계 소프트웨어, 발전효율 보상장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태양광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중국은 물론 최근 태양광 시장이 급성장하는 인도, 동남아시아, 중동 국가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점도 SNEC의 큰 장점입니다.

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통해 전시회 참가비용은 최대 75%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재우 / 한국에너지공단 실장 : 중국시장을 감안할 때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SNEC에 우리 기업들의 참가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의 디딤돌을 만들어 준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해외진출하는데 있어서 전문 전시회 참가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관에서는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 재생에너지 총회(IREC 2019) 등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과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관도 운영됐습니다.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겸비한 우리나라 제품이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시장 중국에서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양영웅, 영상편집 : 박경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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