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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50선 눈앞…中 조사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주춤'

조형근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4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4일 0.36%오른 2,447.76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30일 1.96% 하락하며 2,409.03까지 떨어졌지만, 장중 한 때 2,450선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코스피에서만 개인이 911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0억원, 547억원 순매수하며 이를 받아냈다.

다만 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다소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9% 하락한 5만 1,1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75% 떨어진 8만 9,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중국 반독점국으로부터 D램 가격 담합 조사를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반독점 조사기구는 지난달 31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3사의 중국 사무실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차 감리위원회에서 다수의 감리위원들이 분식회계를 인정했다는 불안감에 7.20% 떨어졌으며, 셀트리온(-2.56%)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화학은 7.72% 올라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현대차(+2.14%)와 POSCO(+3.83%), KB금융(+4.02%), 현대모비스(+1.99%)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바이오 종목들이 힘을 못쓰며 0.65% 내린 877.4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54% 떨어졌고 신라젠(-4.27%)과 에이치엘비(-6.32%), 메디톡스(-0.21%), 바이로메드(-3.98%), 셀트리온제약(-2.95%)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여기에 더해 나노스(-0.69%)와 CJ E&M(-0.22%), 스튜디오드래곤(-1.36%)도 약세를 보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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