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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 애널리스트 대상] 하나금융투자 단기 유망종목 포트폴리오 수익률 60%

김예람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머니투데이방송(MTN)과 와이즈에프엔이 주관한 ‘제 9회 대한민국 베스트애널리스트 대상’에서 추천종목 포트폴리오 수익률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지난 2017년 1년 동안 증권사별 추천종목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하나금투가 수익률 1위를 기록한 포트폴리오는 ‘단기 투자유망종목’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유용한 투자정보가 될 수 있다.

하나금투 리서치센터가 단기 투자유망종목 포트폴리오로 제시한 종목의 지난해 1년간 누적 수익률은 60.47%이고, 평균 종목수는 12.05개다. 이는 하나금투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타 증권사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보다 약 37% 높다.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은 38.71%, 코스닥 대비 초과 수익률은 34.03%에 이른다.

하나금투 리서치센터는 매주 금요일마다 차주 포트폴리오를 선정하고, 월요일에 포트폴리오 종목을 교체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총괄하는 이영곤 하나금투 투자정보팀장은 “매주 포트폴리오 구성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추천 종목을 가려내기 위해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섹터, 전략, 퀀트 애널리스트까지 매주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매크로 변수를 고려하면서 단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산업과 종목군을 뽑아낸다. 그는 “추천 종목은 모든 애널리스트가 협업해 참여하는 만큼, 리서치센터의 역량이 집중된 결과”라고 말했다.

‘공격 종목’과 ‘방어 종목’을 적절하게 배치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높은 수익을 꾀하면서도 투자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다. 이 팀장은 “투자 위험을 분산시키면서 종목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매주 10~15개 종목으로 포트를 구성하고 있다”며 “대형주부터 중형주, 스몰캡까지 골고루 구성해 편중되지 않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총액이 작거나 거래량이 미미해 투자하기 어려운 종목은 배제하고, 펀더멘털이 검증되지 않거나 단기 테마성 종목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바이오 테마에 대해서도 하나금투 리서치센터는 휩쓸리지 않았다. 이 팀장은 “코스닥 바이오 종목들이 개별적인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비중은 크지 않았다”며 “올해도 유한양행, 셀트리온헬스케어, 제넥신 등 일부 바이오주만 업데이트하고 불확실성이 큰 곳은 배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하나금투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섹터는 단연 반도체주다. 이 팀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반도체 경기 고점 논란이 있었지만,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를 적극 편입해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며 “올해도 반도체 중심 IT업종을 유망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투의 지난 12일까지 단기 유망종목 포트폴리오 누적수익률은 51%다. 이 팀장은 “지수가 연초대비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것에 비해 아웃퍼폼하고 있다”며 “올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IT, 정유화학주, 펀더멘털이 좋은 일부 바이오주에서 수익률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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