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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필룩스, 알파홀딩스 소송 관련 "바이럴진 인수 법적 문제 없다"

박미라 기자

뉴스의 이면에 숨어있는 뒷얘기를 취재기자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뉴스 애프터서비스, 뉴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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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명기기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필룩스가 최근 면역항암 백신 치료제 개발 업체인 바이럴진의 인수를 두고 알파홀딩스와 갈등을 빚고있다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됐습니다.
특히 어제는 필룩스가 기업설명회를 열고 신사업 등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어제 취재 다녀온 박미라 기자와 자세한 내용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우선 알파홀딩스가 필룩스를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먼저 부탁드립니다.

기자> 최근 알파홀딩스는 필룩스를 상대로 바이럴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필룩스가 바이럴진 지분 62.34%를 인수해 알파홀딩스를 누르고 바이럴진의 최대주주가 된 건데요.

필룩스는 바이럴진 지분취득 결정을 공시를 통해 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알파홀딩스가 필룩스의 주식매매계약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앵커> 어제 직접 필룩스 대표이사를 만나 회사 측 입장을 직접 들었봤다고요?

기자> 네 바로 어제(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필룩스의 기업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설명회서 안원환 필룩스 대표이사를 만났는데요.

알파홀딩스가 낸 소송에 대한 회사 측 입장을 묻는 기자 질문에 "법률 자문검토를 충분 거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필룩스, 알파홀딩스 모두 바이럴진의 공동주주인 만큼 동반자적 협력관계 구축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안원환 필룩스 대표이사 : 알파홀딩스와 필룩스는 바이럴진의 공동 주주로서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바이럴진 사업을 성공적으로 영위를 하면, 또 다른 주주인 알파홀딩스에게도 좋은 일이기 때문에, 서로 협의를 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알파홀딩스 역시 바이럴진의 주주로 필룩스와 알파홀딩스의 이해 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에, 상호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겁니다.

앵커> 지난 4월에는 바이럴진의 경영진들이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필룩스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네 바이럴진의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는게 필룩스 측 입장입니다.

바이럴진 인수과정에서 실사를 수행한 결과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 역시 법률적으로, 또 회계적으로 실사를 철저히 진행했기 때문에 이러한 의혹에 대해서 많이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사후적으로 회계감사를 통해 모든 의혹들이 다 해명될 것이라 게 안 대표의 설명입니다.

앵커> 바이럴진 소송과 관련된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요, 이번에는 필룩스가 어제 기업설명회서 발표한 바이오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 기자, 필룩스가 기존 사업인 조명기기와 전자부품과는 무관한 바이오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고요?

기자> 네 필룩스 측 설명은 이렇습니다.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사업을 시작했다는 건데요.

필룩스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태인데요 .
이 과정에서 필룩스는 글로벌 업체들을 인수해 더욱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대장암에서 전이되는 암을 예방하는 세계 최초의 백신인 GCC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럴진'의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이후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치료제인 GCC CAR-T의 원천기술과 전 세계 판권을 보유한 '리미나투스'를 인수했습니다.

필룩스는 또 미국식품의약국 임상승인자문위원장인 스캇 월드만 교수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항암제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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