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커피 산지 과테말라에 식수위생 사업 후원

이디야커피 최홍수 부사장(왼쪽)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 황성주 본부장(오른쪽)이 사회공헌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과테말라 식수위생지원사업을 위한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 비치된 ‘파란사과’ 모금함을 통해 모아진 금액에 본사 후원금을 더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달된 후원금은 총 1억 5,500만원이다.

후원금은 대표적인 커피 산지인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지역 내 정수시설 설치와 식수 위생 교육 등을 위해 쓰인다. 지역 10개 교육시설에 정수시설이 완비된 ‘굿 워터 존'이 마련될 예정이며, 아동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식수 위생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 주민 대부분이 커피산업에 종사하는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지역은 정수시설 부족과 식수 위생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수인성 질환의 발생률이 높은 곳이다. 지난 6월에도 화산 폭발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2013년부터 미개발국가의 식수개발사업을 위해 매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디야 매장을 찾는 고객은 이디야 매장 내 비치된 파란사과 동전 기부함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