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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늘리고 PC 끄고…유통·식품업계, 52시간 근무제 준비 '안간힘'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 기자2018/06/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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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통·식품 제조업계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생산성 하락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신규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거나 PC 오프제를 도입하는 등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최근 식품 제조회사들이 인력 충원에 나섰습니다.

다음주 단축근로제 시행으로, 1인당 근무 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드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24시간 풀가동을 해야 하는 식품 공장의 특성상, 신규 채용 없이는 기존의 생산력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2교대에서 3교대로 공장 체계를 바꾸고, 필요한 인력을 채용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 : 3교대도 딱 인원이 맞게끔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이 갑자기 휴가를 간다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또 빌수 있으니까 여유 인원까지 어느 정도 보강해서 3교대 체계가 크게 무너지지 않도록 다 준비를 해놓은 겁니다.]

롯데칠성음료 또한 안성공장 기존 인력의 10%를 새로 고용했고, 매일유업은 직무 분석을 통해 교대체제를 개편한 뒤 생산 직종을 70명 가량 늘렸습니다. 롯데푸드와 남양유업은 현재 생산 인력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이커머스 기업 중에서는 위메프가 신규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올 상반기 80여명을 뽑았지만, 하반기에 5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유통업계는 기존 인력으로 생산성을 제고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롯데그룹은 '모바일 오프제'를 적용 중입니다.

휴대폰을 이용한 업무 지시를 금지해, 근로 시간에만 일하도록 한다는 취지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월부터 'PC오프제'를 도입해 조기 퇴근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 '집중 근무제'로 단위 시간당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일찍부터 단축 근로제에 맞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처럼 단축된 근로시간 대비 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윤석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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