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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바이오 브리핑 돌연 취소…"증선위 결정 존중"

이수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관련 백브리핑을 공지했다가 1시간 만에 돌연 취소했다. 이후 증권선물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감원은 13일 오전 9시 회계 전문심의위원이 직접 삼성바이오 감리 관련 백브리핑을 11시에 하겠다고 공지했다. 1시간 만인 오전 10시경에는 다시 긴급 브리핑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브리핑 과정에서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 브리핑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금감원은 증선위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공지를 다시 기자들에게 안내했다.

금감원은 "증선위가 지난 6월부터 2달에 걸쳐 여러차례 회의 끝에 심사숙고해 결정한 내용을 존중한다"며 "향후 고의로 판단된 위반사항에 대해 신속히 검찰에 관련자료를 제공해 수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주식 임의평가와 관련한 증선위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증선위는 12일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금감원의 재감리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미국 바이오젠의 콜옵션 등 공시 누락은 고의 회계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지만, 핵심이었던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 변경에 대한 사안은 재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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