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특이한기자들] 불티나게 팔리는 '미세먼지 4대가전'…미세먼지 공포가 뒤바꾼 가전 트렌드

강은혜 기자

취재현장에서 독점 발굴한 특종,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슈. 특종과 이슈에 강한 머니투데이 방송 기자들의 기획취재
thumbnailstart


[앵커]
계절을 불문하고 연일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국가적 걱정거리로 부상하면서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공포가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이어지는 등 가전업계의 트렌드까지 바꿔 놓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서울 시내 한 가전양판점. 입구에 들어서니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 수치를 알리는 안내판이 눈에 띕니다.

바로 옆에서는 요즘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다는 미세먼지 관련 제품들이 전시돼있습니다.

최근 가전업계에서는 미세먼지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건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이른바 미세먼지 4대 가전입니다.

미세먼지가 짙은 날 외출 후엔 겉옷을 의류관리기에 맡기고, 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합니다.

혹시 남아있을 미세먼지를 무선청소기로 닦아내고, 건조기가 있다면 빨래걱정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량은 급증했습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세먼지 4대 가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평균 200% 넘게 성장했습니다.

제품별로는 무선청소기의 매출 신장률이 무려 500%나 성장했고, 건조기도 310% 증가했습니다.

[전중희 / 전자랜드 팀장 : 언론매체에 미세먼지가 대두되다보니까 2~3년 전부터 그런 내용을 접했고,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하기 때문에 건조기나 스타일러, 공기청정기까지 많이 찾으십니다.]

미세먼지 이슈를 잡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유닉스전자는 미세먼지가 모발에 흡착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헤어드라이기를 출시했습니다.

[황성택 / 유닉스전자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저감내지는 모발에 대한 흡착률을 떨어뜨리고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이번에 플라즈마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으로 여겨졌던 '세컨드 가전'들이 미세먼지 이슈를 타고 필수 가전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