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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소유권 등기 신청 아직…"20일 신청"

진교중 돈스코이호 인양총지휘대장 "돈스코이호 100% 확신"
조형근 기자



신일그룹이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에 대한 소유권 등기를 20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교중 돈스코이호 인양총지휘대장은 17일 MTN과 인터뷰에서 "돈스코이호를 100%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대장은 돈스코이호 내부에 금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첫 단계가 소유권 등기 신청이라는 것.

그는 "발굴을 하려면 일단 소유권 등기를 내고, 이후에 매장물 발굴 허가가 나온다"며 "아직 이 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허락이 떨어지면 빠른 시간 내에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유권 등기는 20일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대장은 선체에 대해 "러시아 박물관에서 입수한 돈스코이호 설계도와 비교했을 때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여러 회사가 관심을 갖고 탐사했지만 당시에는 추정에 불과했다"며 "이번에는 직접 돈스코이호로 확인했기 때문에 '과거에는 추정, 현재는 확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괴 발굴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에서 금괴가 있다 없다 단정짓기는 어렵다"며 "역사 자료를 가지고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신일그룹은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m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지난 15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소식에 신일그룹과 관련된 제일제강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큰 반향이 일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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