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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무역분쟁 심화 가능성…실적 전망에 집중해야

이수현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시장이 불투명한 가운데 실적 전망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번주(7월 23일~27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260~2,330포인트로 제시했다. 코스피 상승요인으로는 신흥국 통화 약세 압력 완화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약화 가능성을 꼽았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추가 강세 흐름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27일 미국 2분기 예비치가 발표될 예정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2분기 미국 경제가 전분기 대비 4% 성장해 견조한 성장 경로가 재확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분기 중 소비 흐름이 1분기 대비 강하지 않았고, 고정투자는 직전 2분기 연속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부담이 있어 실제 성장률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경우 자연스러운 달러 약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상장사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글로벌 무역 분쟁으로 장기 이익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강화되면서 2분기 상장사 이익에 대한 기대치 하향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2분기 수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6월 이후 나타난 환율 상승이 중장기 이익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상장사의 실제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으로 비중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추천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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