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인천' 아시아나 여객기 기체 결함으로 8시간 지연
김이슬 기자
일본 후쿠오카에서 인천으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랜딩기어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8분경 일본 후쿠오카 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오려던 아시아나 항공 OZ131편(A350) 여객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돼 일본으로 회항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는 이륙 후 항공기 앞쪽에 장착된 노즈 랜딩기어가 위로 올라오지 않는 결함이 발생해 후쿠오카로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는 낮 12시 40분경 후쿠오카공항에 내려 정비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출발이 약 8시간 지연돼 문제 여객기에 탑승한 219명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는 대체 여객기(B777)를 후쿠오카로 투입해 이날 오후 7시 30분경 다시 승객을 태우고 인천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