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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총 2,000억 위탁운용 우협에 미래에셋대우ㆍ삼성자산운용

강원랜드 "저금리 환경 속 운용수익 극대화 기대"
이충우 기자

카지노와 호텔ㆍ레저사업을 영위하는 강원랜드가 금융자산 위탁전문기관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강원랜드와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각 회사별로 1,000억원씩 자금을 위탁받는다. 강원랜드는 전문기관 위탁운용을 통해 저금리 환경 속 운용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2018년도 금융자산 위탁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지난달 중순 금융자산 위탁운용기관 선정작업에 착수해 증권사 1곳과 운용사 1곳을 추렸다.


강원랜드는 "저금리 환경 속 운용수익을 극대화하고, 금융자산 운용대상을 다변화해 투자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6년 금융자산 운용위원회를 구성하고, 금융자산 위탁운용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위탁운용 제도를 도입한 2016년에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2017년에 신한은행과 삼성증권을 위탁전문기관으로 선정해 금융자산을 굴리고 있다.


2018년엔 전문기관 신규선정에 착수하면서 위탁 목표수익률을 더 높여잡았다. 2016년, 2017년 요구수익률은 연 2.7%였는데 2018년도 요구수익률은 3.5%다. 증권사는 일임형 랩으로 자금을 운용하며, 운용사의 경우는 일임계좌 또는 펀드로 자금을 굴릴 수 있다.


강원랜드는 2016년말 선정한 회사들과 2년간 계약이 만료돼 올 연말 추가로 신규 위탁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라 금융투자회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운용실적 기준 강원랜드의 보유자금은 2조 4,999억원에 달한다. 이 자금을 굴려 443억원의 운용수익을 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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