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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4조8700억원…'갤럭시S9' 부진 영향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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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삼성전자가 조금전 올해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산업부 강은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들어보겠습니다. 강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사본문]
삼성전자가 조금전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58조4800억원 , 영업이익 14조8700억원 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3% 줄었고, 영업이익은 5.7%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는 앞서 발표한 잠정 실적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요.

이로써 4분기 연속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왔던 삼성전자의 실적이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확정 실적발표를 통해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성적표가 공개됐는데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끌어내린 주원인은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부문으로 꼽힙니다.

매출 비중이 큰 모바일 사업부 매출이 스마트폰 수요둔화 영향으로 갤럭시S9 시리즈가 판매 부진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사업부는 매출 24조원, 영업이익 2조6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LCD패널가격 하락과 OLED 물량 감소 등의 직격탄을 맞으며 영업이익 1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2천억원대 적자전환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간신히 1천억원대 실적을 기록한 셈입니다.

다만 그동안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반도체부문 실적은 2분기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22조원, 영업이익은11조6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던 1분기(매출20조7800억원, 영업이익 11조5500억원)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12조원에는 못미쳤습니다.

D램 가격은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한 자릿수 초반의 상승률을 보이며 안정적 추세를 유지했지만, 낸드 가격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가전(CE)사업부는 TV부문 영업이익이 월드컵 특수 효과를 톡톡히 봤고, 대형TV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돼 5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삼성전자 외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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