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한화큐셀-한화솔라홀딩스 합병 검토"
박경민 기자
한화케미칼이 종속회사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홀딩스의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습니다.
한화케미칼 측은 "한화큐셀의 나스닥 상장 유지 필요성이 감소했고, 태양광 사업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케미칼은 한화솔라홀딩스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솔라홀딩스는 나스닥 상장회사인 한화큐셀의 지분을 94%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화큐셀의 나머지 지분 6%를 인수하는 비용은 약 500억원이 예상되며 합병이 승인될 경우 한화큐셀은 자동으로 나스닥에서 상장이 폐지됩니다.
한화케미칼 측은 "상장사로서 실질적 효과는 없는 반면, 경쟁이 심화되는 영업 환경 속에서 영업 관련 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증대됐다"며 "미 증시에 상장된 주요 외국계 태양광 기업들도 상장폐지를 이미 완료했거나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