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2분기 호실적...영업익 51.2%↑ "간편식 판매 호조"
참치어가 하락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 높아져유지승 기자
바로 먹는 더참치 투고 간편식 / 사진=동원F&B |
동원F&B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35억원으로 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199.2%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KB증권은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원가 하향 안정, 비용 구조 개선 등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참치를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더참치' 판매 호조와 컵커피와 발효유 중심의 유제품 성장세 지속, 간편식 브랜드 '심야식당' 신규 편입과 제품 확장 등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참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향후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참치어가가 최근 톤당 1400달러(약 1579만원)까지 내린 만큼 하반기에는 이익 개선폭이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