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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BMW 대국민 사과…피해 방지책은 미흡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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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32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BMW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배기가스 순환장치 결함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
연이은 화재 사고로 운전자들을 걱정하게 했던 BMW가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일련의 사고로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국적 프로젝트팀이 한국을 방문해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BMW 본사의 디젤 엔진 개발 총괄 책임자, 글로벌 리콜 담당 책임자, 품질관리부문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BMW가 이번에 공식적으로 밝힌 일련의 화재 사고의 원인은 배기가스 순환장치 결함입니다.

또 배기가스 순환장치가 없는 가솔린 차종에서도 올해 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다른 원인인 것으로 BMW측이 보고를 했고, 최근 안전진단을 받은 자동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것은 검사 담당 직원의 실수라고.

BMW가 대국민 사과 기자 회견을 열기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BMW에 리콜 대상 차량의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피해 구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국토부는 BMW에 추가 제료 제출을 받아 화재 발생 인원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조사 과정에 국내 전문가를 충분히 참여시켜 공개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운행 자제, 렌트카 제공 등을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행 자제는 법적 근거가 없어 강제하기 어렵고, 8월 14일까지 제공하기로 한 렌트카를 리콜이 끝날 때까지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전진단, 리콜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10만여대의 BMW 차량은 언제 불이 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추가적인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한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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