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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이재용 만났다 "바이오·5G 규제완화…투자계획은 나중에"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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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났습니다. 삼성측은 바이오, 5G 등 분야에서의 규제완화를 건의했고 정부측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예상됐던 100조원대의 투자계획 발표는 없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았습니다.

이번 방문은 기업들의 애로나 건의 사항 등을 정부가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김 부총리가 기업들을 연달아 만나고 있는 가운데 성사됐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반도체 생산라인을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라인을 돌아보니까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의 전형을 보여주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과 투자를 위해서 생태계를 조성하고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이재용 부회장은 "국민한테 지지받고 투자자나 협력사에도 지지받아야한다는 부총리 당부를 명심하고 삼성만이 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가치창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삼성측은 바이오, 5G 등 여러 신산업에서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으며, 정부측은 검토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일각의 예상과 같은 삼성의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는 없었습니다.

김 부총리가 앞서 방문했던 LG, 현대차, 신세계, SK그룹이 앞으로 수십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최근 청와대와의 이견 때문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김 부총리는 일자리 확대를 위한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는 심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금년에 제가 18만개로 일자리(전망) 숫자를 줄였습니다. 20만개 20몇만개 나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광화문 광장서 춤이라도 추겠습니다. 그렇기에 기업에 대해서 삼성 투자계획 많이 궁금할텐데, 삼성의 결정에 따라 발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조만간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 규모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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