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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해진 삼성전자 뉴 빅스비…"내일은?" 한마디에도 대답 척척

뉴욕(미국)=강은혜 기자

이지수 삼성전자 AI전략그룹 상무

"오늘 날씨 알려줘". "내일은?"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뉴욕에서 삼성전자가 빅스비(Bixby) 간담회를 열고 새로워진 빅스비를 공개했다.

빅스비는 삼성의 AI플랫폼으로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는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췄다.

예를들어 사용자가 "오늘 날씨 알려줘"라고 물었을때 빅스비는 "오늘 서울시 날씨입니다" 라며 설정된 위치에 따라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이후 사용자가 연달아 "내일은?" 이라고 물으면 빅스비는 "내일 서울시 날씨는 흐릴겁니다."라고 대답한다.

"내일 날씨 알려줘"라고 말하지 않아도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한 빅스비가 문맥을 이해해 알맞는 대답을 내놓는 것이다.

굳이 똑같은 말을 반복할 필요가 없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 단계 개선했다.

이지수 삼성전자 AI전략그룹 상무는 "했던 말을 반복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고객 피드백이 있어 자연스럽게 얘기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빅스비는 자연어 이해, 대화관리 등과 같은 AI기술이 적용돼 이용자가 말하는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한 후 자연스러우면서도 적합한 반응을 보인다.

특정 앱이나 서비스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면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는 스마트폰 외에 다른 모바일 제품 및 가전 제품 등에도 확대 적용돼 보다 끊김 없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스마트 기기들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기 위한 진정한 AI 플랫폼으로 계속 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상무는 "빅스비는 사용자 관점에서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 개인맞춤형, 편리함에 중점을 뒀다"며 "근간이 되는 플랫폼, 개발자 참여 부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SDC)에서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워진 빅스비는 갤럭시노트9 출시와 함께 서비스될 예정이다.

추후 순차적으로 갤럭시 S8∙8+, 갤럭시 노트8, 갤럭시 S9∙9+ 에서도 업그레이드 된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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