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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경쟁서 발 빼는 저축은행들...자체 플랫폼으로 승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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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축은행들이 제3 인터넷은행 선정 경쟁에서 발을 빼고 있습니다 . 후발주자로 인터넷은행 시장에 뛰어들기 보다는 자체 디지털플랫폼을 앞세워 실익을 챙기겠다는 전략입니다. 웰컴의 '웰뱅'에 이어 SBI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새 디지털플랫폼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이유나 기자입니다.

[기사]
제3의 인터넷은행에 눈독을 들여온 저축은행들의 태도가 급변했습니다.

활발해진 은산분리 완화 논의에도 불구하고 참여의사를 접고 있습니다.

대신 저축은행들은 자체 디지털플랫폼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통합 디지털플랫폼 구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1년 전만해도 인터넷은행 진출을 검토했지만, 자체 플랫폼 강화로 전략을 수정한 겁니다.

경쟁사인 웰컴저축은행의 '웰뱅'이 출시 한달만에 이체금액 1000억원을 달성하며 순항한 게 자극이 됐습니다.

SBI는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뱅킹'앱과는 별개로, 예·적금가입과 대출 신청이 가능한 별도의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플랫폼 개발을 위해 사내에 새 태스크포스(TF)팀(B프로젝트)이 구성됐습니다.

대표 상품인 '제2의 사이다'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팀에는 중금리 대출상품 '사이다'를 만들었던 핵심 인력들이 대거 포진됐습니다.

지난 2015년 인터넷은행에 도전했다 실패한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초 출시한 '웰뱅'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지지부진하던 편의점 바코드결제에 대한 금감원 승인까지 받았습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 : "웰뱅의 UI개선이나 신용등급 무료조회서비스, 편의점 결제 서비스 등 고객친화적 서비스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디지털에서 한발 뒤처졌던 저축은행들이 자체콘텐츠로 무장해 인터넷은행과의 정면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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