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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만난 SNS…차세대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할까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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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싸이월드 출신들이 뭉쳐 블록체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준비하고 있어 SNS 업계에서 화제인데요. PC에서 모바일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이 SNS 시장 주도권을 쥐었던 것처럼 블록체인이 차세대 SNS 시장의 키를 쥐게 될 지 주목됩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
싸이월드 기술진과 창업자가 의기투합한 시그마체인.

이들이 뭉친 이유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SNS를 선보이기 위해서입니다.

'퓨처피아'란 이름의 메인넷을 자체 개발한 상태로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퓨처피아를 통해 손쉽게 SNS 디앱(Dapp)을 개발할 수 있도록 채팅, 게시판, 화상통화, 파일공유, 방송 등 다양한 API를 제공할 예정. 일종의 SNS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셈입니다.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은 느린 거래 처리속도 때문에 서비스 구현이 쉽지 않습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초당 거래 처리 속도가 평균 20 TPS에 불과하지만, 퓨처피아는 10만 TPS까지 끌어올렸다는 설명입니다.

SNS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나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보상을 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 : 탈중앙화를 시도했기 때문에 중앙에 집중되어 있던, 중앙의 횡포들로부터 유저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요. 유저들이 만든 콘텐츠에 대해 보상을 돌려줄 수 있습니다. ]

퓨처피아 프로젝트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SNS 디앱(Dapp) 개발도 활발합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해 주목받은 코스모체인의 블록체인 기반 뷰티 SNS '코스미'가 대표적 사례로 오는 20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뷰티 콘텐츠를 이용자끼리 공유할 때 '좋아요'를 누르면 코스모파워라는 코인으로 보상을 주는 구조인데, 이를 가상화폐로 전환하거나 코스미 내 마켓에서 화장품을 살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미지나 영상을 공유하는 '피블'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SNS 시장은 PC시대에서 모바일 시대로 바뀌면서 한차례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대세인 SNS 시장에서 블록체인이 차세대 SNS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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