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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0주년 MTN 특별기획 '우리동네 혁신 프로젝트'④] 이성 구로구청장 "30년숙원 구로철도기지창 이전 연내확정"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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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니투데이방송 MTN은 개국 1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시대 주역인 수도권 지자체장들을 만나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그 네번째 시간인 오늘은 이성 구로구청장으로부터 앞으로의 행정방향과 주요 정책들을 들어보겠습니다.

[기사]

◆여러 대형 개발사업 궤도올라 본격 추진
질문> 민선 7기 5대 핵심 공약은?

답변> 첫째로는 철도기지창 이전처럼 지금 추진하고 있는 여러가지 개발 사업들을 앞으로 잘 진행시켜서 구로구를 균형발전된 도시로, 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었고요.

(두번째로) 구로구를 일류 교육도시로 만들어 보겠다. 특히 도서관을 더 많이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셋째로는 구로구를 과거의 구로공단 시절처럼 우리나라 산업의 중심이 되는, 앞으로의 산업이 스마트 산업이기 때문에 스마트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해보겠다 하는 공약을, 그렇게 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요.

녹지공간, 공원 이런 것을 좀 더 많이 확충하고 여러가지 체육시설, 문화시설, 휴식공간을 만들어서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녹색도시를 만들겠다는게 네번째 공약이었습니다.

4대 신복지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정부나 지자체의 대책이 없는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저희가 새로운 방안을 만들어내고 추진해 나가기로 5번째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임기내 설계마치고 착공까지 논의
질문>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최우선 사업으로 꼽았는데?

답변> 제일 어려운, 물리적인 공약을 내세웠던게 특히 균형발전 공약은 큰 사업들이 많습니다. 철도기지창 이전이라든지, 옛날 교정시설이적지 개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굉장히 큰 사업들인데요. 이건 다행스러운 것은 전부 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제 궤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30년 이상 숙원 중 숙원이었던 철도기지창 이전도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어서 저희 구로구, 서울시, 국토부가 함께 이전용역을 진행 중이고 금년에 이전용역이 다 끝날 것 같습니다. 잘 하면 금년 중에 이전계획고시가 국토부에서 이뤄질 것 같고.

앞으로는 어떤 도시를 만들 것이냐, 철도기지창 이전하고 나서 거기에 대한 설계를 하고, 착공하기 전까지 아마 제 생각 제 임기 동안에 착공할 수 있으면 다행이고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어찌됐든 제가 할 일은 거기에 어떤 도시가 들어올 것인가를 아주 잘 설계해 놓는 것 그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할 겁니다.

광명시에서 요구하는건 역사 숫자에 대한 '역을 한두개 더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것인데)

그건 일단 고시를 하고나서 사업 시행자가 LH가 됐든 아니면 민간건설회사가 됐든 어디든 생기고 나면 그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 생각해요.

◆구로가 스마트시티 원조…4차산업 첨병도시 될 것
질문> 스마트산업도시 조성을 표방했는데?

답변> 아마 정부보다 저희가 스마트 도시를 더 먼저 시작했으니까 우리가 스마트 도시를 외치기 시작한 것은 저희가 원조일 겁니다. 저희가 작년 2017년 1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하면서 스마트도시팀을 만들었거든요.

그전부터 저희가 와이파이 구축했잖아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시 전체가 다 공공와이파이가 깔려있는 도시가 됐습니다. 지금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사실은 구로구가 금년 초에 와이파이 말고 사물인터넷 중계망, 로라망이라고 하는데 구로구 전역에 다 깔았습니다.

그걸 기반으로 이미 올해 3가지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치매노인들 위치확인해주는 서비스, 어린이들 가방에 부착해서 지금 내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나와서 어디 있는가 확인해주는 서비스라든지 또 하나는 독거노인들 동작 감시하는 고독사 예방하는 (서비스).

위험건축물 관리를 사물인터넷 통해서 할 겁니다. 건축과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언제나.

또 미세먼지 예보 시스템을 사물인터넷망 통해서 하려고 합니다. 구로구 15개동인데 한동에 두군데 정도 센서망을 미세먼지 측정기를 달아놓고.

저희가 상상력만 있으면 굉장히 많은 서비스 할 수 있어요 그런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 교수들, 전문 기업, 관련된 중앙부처 공무원까지 포함해서 스마트도시 정책자문위원회를 만들었고 그분들과 정기회의를 하고 있는데 로드맵을 만들고 있습니다. 몇년도까지 무슨 서비스를 시작할 지.

앞으로 이런 각 도시에서 4차산업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서비스하는 첫 사례들로 계속 앞으로 보급돼 나갈걸로 생각합니다.

◆독거노인 증가세…'노인임대주택' 시범실시 논의중
질문> 육아·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해결은?

답변> 구로형 돌봄 시스템을 새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서울에서 도서관이 제일 많은 데가 구로구거든요. 지금 91개의 도서관이 있는데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아이들 돌봄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쪽에다 우리가 예산을 지원하고 돌봄 체계를 만들어서 미국처럼 도서관 중심의 공동체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산후조리를 어떻게 도와줄것이냐 하는 고민들이 있어요. 지금 공공산후조리원이 아직까지 불법이거든요.

각각의 수요가 다 다를테니 바우처제도 여러 선택권 주고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만들어보자.

혼자사는 노인들 점점 더 많아질 것이고, 우리가 한번 시범적으로라도 노인임대주택을 공급해보자 하는 생각을 갖고있어요. SH공사나 이런 곳과 협의해서 공급할 생각이 있습니다.

◆앞으로 4년 마지막 임기 최선 다할것
질문>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답변> 이제 마지막 제 임기가 될 4년, 정말 어느 때보다 제 모든걸 다 쏟아놓고 나갈 예정입니다.

4년 동안 그냥 하던일을 마무리 하는 것이 아니라 구로구가 탄탄하게 앞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가지 제도와 시설, 기반을 닦아놓을 것입니다.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앞으로 많이 성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영상취재 : 유덕재, 이호섭, 영상편집: 오찬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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