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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0톤급 대형트럭 자율주행 국내 첫 성공…'알아서 척척 운전'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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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화물 운송용 대형 트레일러가 연결된 트럭으로 자율주행에 성공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초 사례인데요. 현대차는 계열사와 시너지를 확대해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40톤급 대형트럭이 고속도로를 정속 주행합니다.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놓고 있지만 대형트럭이 스스로 조향장치를 돌리면서 차선을 유지합니다.

앞차가 갑자기 끼어들면 속도를 줄이고 방향 지시등을 켜자 대형트럭이 스스로 차선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 차량은 현대차가 개발한 자율주행 대형트럭인데 1시간 동안 40km 거리의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지난 6월 현대차는 대형트럭으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는데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형트럭으로 자율주행에 성공한 겁니다.

[정현우 / 현대자동차 상용선행전자개발팀 책임연구원 : 대형 트럭 운전자 분들은 보통 한 달 중에 25일, 하루 8시간 이상, 매일 400km 이상의 거리를 운전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길고 지루한 고속도로에서 보내게 됩니다. 자율주행을 통해 운전자는 반복되는 운전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다음 운송계획을 찾거나 점검해 수익성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현대차는 계열사와 시너지를 높여 자율주행 대형트럭을 통해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섭니다.

자율주행 화물트럭이 상용화되면 교통사고율을 낮추고 정확한 시간에 운송을 할 수 있어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현대글로비스와 협업해 실제 해외로 수출될 부품을 자율주행 대형트럭에 싣고 달렸습니다.

[백종엽 /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전략팀 대리 : 현대글로비스는 자율주행트럭을 실제 화물 운송에 활용함으로써 정체구간 운전 시 운전자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최적화 된 연비 주행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현대차가 선보인 기술은 조건부 자율주행인 레벨3 수준인데 오는 2020년을 목표로 군집주행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운전자 개입이 전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대형트럭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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