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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 독감백신 대세 입증…3가 독감백신 출하량 추월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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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감 백신 예방접종 시즌을 앞두고 국내 백신 제조사의 제품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4가 독감백신 출하량이 3가 독감백신을 앞섰다고 하는데요. 대세로 자리잡은 4가 독감백신 시장 중에서도 특히 올해는 영유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현재 국내 유통을 위해 국가출하승인을 신청한 독감 백신은 2,200만 명 접종분.

3개 독감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3가 독감백신은 1,000만 명분이며 4가 독감백신은 1,200만 명분입니다.

처음으로 4가 독감백신 공급량이 3가 독감백신을 앞질렀습니다.

글로벌 제약사인 GSK가 2015년 '플루아릭스테트라' 출시하며 개화된 4가 독감백신 시장.

GC녹십자·SK바이오사이언스·일양약품 등 국내 제조사가 뛰어들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으며, 3년 만에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올해 주목할 시장은 생후 6개월 이상 만 3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4가 독감백신 시장입니다.

국내외 백신 제조사들이 적응증 확대를 통해 잇따라 영유아 4가 독감백신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GSK와 사노피는 각각 5월과 6월 영유아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GC녹십자도 식약처에 허가신청을 냈습니다.

GC녹십자는 "이번 시즌 영유아 시장에 4가 독감백신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가 독감백신도 무료접종 대상 확대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10월부터 독감백신 무료접종 대상에 만 5세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포함하기로 한 겁니다.

현재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즉 NIP 대상에는 3가 독감 백신만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내년과 내후년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4가 독감 백신도 NIP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독감백신 시장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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