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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딜라이브 인수 가능성 낮아"-NH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CJ헬로가 딜라이브를 인수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CJ헬로가 딜라이브의 인수를 위한 실사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다"며 "하지만 실제 인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가 합병될 경우 유료 방송시장 점유율이 20.5% 수준으로 커지지만, 사업 방향성과 맞지 않고 실적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대주주인 CJ ENM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미디어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며 "오히려 CJ헬로의 딜라이브 인수에 자금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정황상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딜라이브를 인수해 CATV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면, 이는 통신사와의 가입자 확보 경쟁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실적에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M&A 후 재매각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재매각 가능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M&A 가치는 3조원 수준이 예상되는 데 이 정도의 금액을 투자해 CJ헬로-딜라이브를 인수할 수 있는 회사는 국내에 많지 않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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