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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겨울', 이번엔 다를까…SKT, 'ai.x 2018' 개최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2018/09/06 16:17

ai.x 2018 에서 진행된 패널 토론회


"인공지능(AI)의 성과를 지나치게 과장하는 것이 가장 우려됩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지난 수년간 학계와 산업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연구 지원을 받은 분야다. 인공지능 관련 논문과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인공지능이 금방이라도 인간을 이기고 그 자리를 대체할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과장과 환상이 자칫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투자 열기를 식혀버리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SK
텔레콤은 6일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AI 컨퍼런스 ‘ai.x 2018’를 열고 AI 분야 선도업체와 학계 관계자들이 인공지능의 진화 방향에 대해 전망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질의응답 자리에서는 인공지능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는 질문도 함께 논의됐다.

인공지능의 겨울인공지능의 부침반복

인공지능은 1950년대 등장한 이래로 여러 번의 부침을 겪었다. 특히 70년대에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한계와 실망감에 인공지능의 겨울(AI winter)’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인공지능의 겨울이란 인공지능에 대한 뜨거운 기대와 투자가 집중됐다가 기술에 발전이 더디면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현상이다. 하드웨어 등 기타 한계로 인공지능의 발전이 멈추는 문제와 지나친 기대감이 원인이다.


80
년대 말과 90년대 초에는 인공지능 거품 논란이 일어 일본 등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 지원이 멈추는 일도 발생했다.


AI
스타트업 프라울러의 김동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토론에서 "인공지능의 겨울이 아직 오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지나치게 연구 결과를 과장해서 소개하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최고기술책임자는 이어 "인공지능이 폐렴 등을 의사보다 더 정확하게 한다는 발표를 본 적 있지만 실제 테스트 결과와는 다른 과장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에는 아직 봄도 오지 않았다

인공지능의 겨울이 올 것 같냐는 질문에는 모든 토론자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최근의 인공지능 기술은 메모리 등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성장동력이 커졌다. 존 슐먼 오픈AI 연구원은 "과거의 인공지능 겨울과는 GPU같은 연산 장치에서 차이가 크다""인간의 뇌 연산보다도 가용 메모리가 커서 갈수록 인공지능이 경제 영역 등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은 최근의 인공지능 연구가 계속 문제 해결 목표를 높이며 정체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인공지능은 더 이상 바둑을 중요한 목표로 삼지 않는 것처럼 항상 다음 단계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머신러닝 기술 수준을 봤을 때 앞으로 인공지능이 더 많은 분야에서 사용될 것이고, 추후에도 생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틴 사하 아마존 머신러닝&기술개발 부사장은 "아직 인공지능은 겨울은 커녕 봄에도 이르지 못했다"면서 "최근 머신러닝의 발전으로 적지않은 과제를 해결했지만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며 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고장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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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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