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추석 특수 재미 못 본 전자업계, '코리아세일페스타·김장 시즌' 기대

강은혜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 2018'이 시작된 27일 서울 명동거리에 쇼핑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가전업계는 보통 추석 연휴 특수가 있는 9월~10월에 신제품 출시와 할인 행사 등 '대목 잡기'에 집중한다. 여기에 혼수 시즌까지 겹치면서 이 기간은 전통적인 성수기로 꼽혀왔다.

하지만 결혼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명절의 간소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전자업계 역시 이렇다 할 추석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주방 가전의 매출이 늘었고, 건강 관련 제품도 소폭 상승했다.

30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이었던 21일부터 26일 6일 동안 전기 팬과 그릴의 매출이 직전주 같은 기간(9월 14일~19일, 6일간) 보다 110% 급증했다.

이어 안마의자와 에어프라이어가 각각 20% 상승했고, 전기밥솥도 10%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에어프라이어의 매출이 늘긴했지만 전기 팬과 그릴 등 주방가전은 소폭 줄어든 수치다.

전자업계는 추석 특수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다가올 김장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올해 3회째를 맞은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롯데하이마트는 다음 달 7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대형가전을 비롯해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가전,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전의 인기 상품을 기획가에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바디프랜드, 위니아, 쿠쿠, 쿠첸, SK매직, 테팔, 필립스 등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공기청정기를 제품에 따라 30% 할인해 판매한다.바디프랜드의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최대 100만 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이해 국내외 주요 브랜드의 다양한 가전을 품목별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인다"며 "구매를 염두에 뒀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 역시 자체 브랜드(PB) ‘아낙’의 안마의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7000’과 ‘블루스카이 5000’도 30% 할인 판매한다.

동시에 김장철 시즌을 맞아 맞춤형 마케팅도 진행한다.

전자랜드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김치냉장고 세일 페스타’를 진행하는데, 2019년형 김치냉장고 행사상품을 구매 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김치냉장고 반납 시 뚜껑형 김치냉장고는 3만 마일리지, 스텐드형 김치냉장고는 5만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또 다음 달 5일부터 31일까지는 OK캐쉬백 앱으로 지급되는 OK캐쉬백 ‘두툼 포인트’ 5만 포인트를 전자랜드에서 100만원 이상의 김치냉장고 구입시 사용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