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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10주년 특별기획]우리은행의 베트남 성공기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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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니투데이방송 개국 10주년을 맞아, 금융영토를 넓히기 위한 은행들의 해외 활약상을 짚어보는 시리즈입니다. 우리은행이 세계의 공장 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베트남 기업과 고객을 발굴하는 현지화 전략이 통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
지난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현지 기업고객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강점인 기업금융을 소매금융과 연계하는 전략입니다.

기업금융 수요를 발굴한 뒤 해당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대출 영업에 나서면 한번에 기업과 개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베트남 최대 전력회사인 EVN의 5천만 달러 규모 기업금융에 한국계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모기지와 직장인 신용대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탄 / 직장인 : 베트남 은행의 모기지론 이자가 높은 편인데 우리은행의 경우는 금리가 정말 좋아서 거래 은행으로 정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활황인데다 핵가족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돼, 베트남에는 모기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자금조달력에서 앞선 우리은행의 모기지론 금리는 현지 은행보다 최대 4%포인트나 낮습니다.

베트남 현지 은행에 비해 우위에 있는 모바일 경쟁력도 큰 무기입니다.

우리은행은 법인 설립 1년 반만에 현지 고객 비중을 20% 선까지 높였습니다.

[김규백 / 베트남 우리은행 호치민지점장 :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과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이곳 베트남에서 점포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지점 숫자를 9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의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7.08%로, 8년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400여개 해외 영업망을 확보하며 최근 2년여만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2배 이상 넓힌 우리은행에게도 베트남은 신성장을 위한 거점입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한 베트남에서 금융 영토를 넓히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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