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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공매도도 거둬들일 깜짝 실적-미래대우

김예람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공매도도 거두어 들일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9만 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810억원, 영업이익 396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5%, 284.6% 증가한 수치로, 당사가 당초 추산한 매출액과 영업익은 2조448억원, 3157억원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가 포함된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 추정 영업이익률은 36.5%로 전분기 대비 8.3%p, 전년동기 대비 22.4%p 개선된 수치"라며 "지난해 전사 영업익이 3,062억원이었는데 지금은 MLCC만으로 월 1,000억원 이상 영업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시장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그는 "MLCC 가격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삼성전기 보다는 후발 업체들에게 부정적"이라며 "삼성전기와 일본 무라타같은 선두 업체의 고용량/고부가가치 MLCC는 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기는 고가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전장 등 새로운 수요로 인해 MLCC 시장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카메라 모듈 사업 및 기판 사업도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보통 4분기가 비수기이나 견조한 MLCC 실적과 환율효과로 4분기 실적도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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