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인터넷은행, 1~3등급 고신용자에게 대출 80% 집행
조정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대출의 80%를 고신용자에게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과 인터넷 은행 영업지표 현황’ 자료를 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이들 두 인터넷은행의 대출 잔액 기준 70% 이상이 1~3등급 대출자에게 집행됐다.
잔액 기준으로 1~3등급 고신용자 대출 비중을 보면 케이뱅크가 84.1%, 카카오뱅크는 70.1%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들의 예대금리차도 시중은행보다 높아, 카카오뱅크 2.69% 케이뱅크 2.34%로 국내은행 평균 2.02%보다 높았다.
제윤경 의원은 “인터넷 은행 설립으로 은행산업 경쟁촉진 유발이라는 목표는 동감하지만 현재와 같은 인터넷 은행 영업방식이라면 제3, 제4 인터넷 은행이 등장한다고 해도 우리 국민들의 금융비용 절감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과 인터넷 은행 영업지표 현황’ 자료를 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이들 두 인터넷은행의 대출 잔액 기준 70% 이상이 1~3등급 대출자에게 집행됐다.
잔액 기준으로 1~3등급 고신용자 대출 비중을 보면 케이뱅크가 84.1%, 카카오뱅크는 70.1%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들의 예대금리차도 시중은행보다 높아, 카카오뱅크 2.69% 케이뱅크 2.34%로 국내은행 평균 2.02%보다 높았다.
제윤경 의원은 “인터넷 은행 설립으로 은행산업 경쟁촉진 유발이라는 목표는 동감하지만 현재와 같은 인터넷 은행 영업방식이라면 제3, 제4 인터넷 은행이 등장한다고 해도 우리 국민들의 금융비용 절감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