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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공한 의사' 김병건, BK로 빗썸 인수한 이유는?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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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주도한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이 머니투데이방송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 회장은 빗썸을 인수한 싱가포르 BK컨소시엄을 주도했죠. 인수 소식 이후 시장의 기대감을 안고 빗썸은 단숨에 글로벌 거래량 1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김 회장은 빗썸 내부 경영진에 대한 자부심, 글로벌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예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인수한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은 세계 최고 거래소를 10여개국 각지에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빗썸을 약 4,000억원에 인수한 BK글로벌 컨소시엄을 주도했습니다. BK글로벌 컨소시엄은 빗썸 지분 38%를 가지게 되면서 최대주주에 올라섭니다.

[인터뷰]
김병건 / BK메디컬그룹 회장
(해외 진출을)싱가포르에 하고, 홍콩에 하고, 세계 10개 국가에 이미 법인을 설립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빗썸 못지않은 각 나라마다 크고 좋은 거래소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 회장은 빗썸의 5대 주주로서 회사의 발전 가능성을 지켜봤다고 밝혔습니다. 내부인만 알 수 있는 탄탄한 시스템과 인력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병건 / BK메디컬그룹 회장
안에 들어가서 주주로서 보고 있는 빗썸은 세계 최고의 회사에요. 인력 한 분 한 분이 아주 우수한 인력들이 와 계시고요. 시스템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는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가상화폐 소비자 피해 등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고 기술 개발을 통해 문제 해결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병건 / BK메디컬그룹 회장
갑자기 몇 십배의 트래픽이 걸리고 거래량이 100배가 늘어난다면 그것을 버티지 못하는 순간이 올 수가 있죠. 작은 주주로서 보면서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인데,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 준비가 돼 있습니다.

김 회장은 BK성형외과를 23년 전 창립해 비즈니스화를 이끈 의료계의 신화이자, 증권가에서는 1,600억원 수준의 휴젤 지분 가치를 보유한 '투자의 신'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다 10여년 전 싱가포르에서 블록체인을 접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가로서의 변신을 꾀했습니다.

글로벌 거래량 10위권까지 내려갔던 빗썸은 인수 소식 이후 9개월만에 글로벌 1위를 탈환했습니다. 국내 규제를 넘어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진출 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건 회장과의 인터뷰 전문은 머니투데이방송 유튜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입니다. (yeahram@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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