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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누적순이익 2조 6천억원…"경상이익 8.8%↑"

조정현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조 6,4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실적이다.


■카드 실적 부진…"지주 경상이익은 8.8% ↑"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1조 9,165억원으로 13.0% 증가했다.

원화 대출금이 전년 대비 2% 증가하며 이자 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13.2% 늘었다.

대손비용률은 최근 5년 평균 30bp보다 크게 낮은 역대 최저 수준인 10bp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9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3% 급감했다.

최고금리 및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영업환경이 어려워진 영향이다.

신한금융 측은 "신한카드의 경우 전통적 신용카드 영업 외에 리스 등 다양한 신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주력 계열사인 카드의 부진으로 신한금융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도 지난해 39.9%에서 31.3%로 하락했다.

신한생명과 신한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1,292억원, 8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31% 증가했다.

신한금융 측은 "충당금 환입 등 1회성 요인이 없었던 데다 자본시장 부진으로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발생해 실적이 전년에 비해 못미쳤다"며 "경상적 이익으로 판단하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 글로벌 부문 성장

신한금융은 해외 부문 성장, 비은행 부문 육성을 위해 글로벌, GIB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신한은행의 글로벌 순이익은 2,4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4%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인 2,350억원을 3분기 만에 뛰어넘었다.

신한은행 글로벌 부문은 사상 처음으로 국외 모든 점포에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기업투자금융에 신한생명과 신한캐피탈을 편입시킨 신한 GIB 부문 손익도 52% 늘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공동 금융주선 확대, 자본력을 활용한 부동산 주선 확장 등 협업 체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GIB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이자 부문 이익도 6조 3,5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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