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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 220억원…"SUV로 수익성 개선에 최선"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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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쌍용차는 3분기에 영업손실 220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확대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한 판매비용 증가와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 신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 등이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3분기 내수 판매가 1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매출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9,0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7월 올해 월 최대 판매(4,012대)를 기록하는 등 2분기에 이어 분기 1만대 판매(1만213대)를 돌파하며 내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수출은 전반적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7% 감소했으나, 지난 9월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하고 있어 점차 회복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및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렉스턴 스포츠 등 고객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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