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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이주열 "유류세 15% 인하시 소비자물가 0.2%p 낮춰"

김이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유류세 15% 인하시 소비자물가를 0.2%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유류세 15% 인하가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라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물가안정목표(2%)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가 감내할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은이 적정물가 수준을 너무 낮게 잡아 경제활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대해 "2%를 정할 때는 경제구조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해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2016~2018년 물가안정목표를 소비자물가 상승률 2%로 설정하고 통화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적용될 물가안정목표에 대해서는 기재부와 협의중이다.

이 총재는 '부동산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린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금리는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부동산 문제만 보는게 아니라 거시경제와 물가, 국제경제를 다 보고 금리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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