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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증시 하락 지나치게 과도…금융위기와 다르다"

이수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에 대해 "우리 경제 기초체력을 볼 때 최근의 반응은 지나치게 과도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30일 제3회 금융의 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현재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마련해 놓은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을 언제 어떻게 가동할지는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여러 변수와 시장 상황을 면밀히 판단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어떤 지수가 얼마일 때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2008년 상황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르다"며 "그 때는 증시 뿐만 아니라 외환시장과 단기자금시장의 불안도 컸는데 지금은 증시쪽만 반응하고 다른 쪽은 안정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최근 증시를 두고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연을 우려한 바 있다.

또한 "외국인 자금이 최근 많이 이동한 것에 대해 국내 개인과 기관 투자자 태도가 지나치게 위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단기간에 몇가지 조치로 시장이 금방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보다 장기적인 호흡을 갖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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