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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 사장, "도면 유출 고양지역, 신도시 검토 안해"

김혜수 기자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사진=뉴스1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신도시 유력후보지로 꼽히는 고양 일부지역의 개발 도면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지역에 신도시 개발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고양 지역 개발검토지 도면 유출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해당 도면은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수도권 지역의 사업 적합성과 관련, 초기단계에서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작성했다"며 "지난 5월까지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 유출경위에 대해 내부감사를 했지만 확인하지 못했다"며 "지난달 31일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지역은 광역 교통여건과 주요 부동산 사항, 공법 상에 문제가 있었다"며 "따라서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현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해당 지역에 신도시 개발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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