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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수소 에너지, 글로벌 경제 성공 견인"

최종근 기자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제 1회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에서 '무공해 사회 구현과 지속가능 성장'을 주제로 토론회를 주관했다.



"수소 에너지는 의심의 여지없이 청정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에서 '무공해 사회 구현과 지속가능 성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수소에너지가 교통 부문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성공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론회에는 정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CEO(최고경영자)와 석학, 업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관했다. 토론 패널에는 니콜라스 스턴 영국 왕립경제협회 회장의 사회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상무, 벤 웨이 맥쿼리 아시아 CEO, 파라그 카나 퓨처맵 대표가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는 미래 에너지 분야를 전망하고 무공해 사회의 필요성, 무공해 사회로 가기 위한 방법론, 에너지 전환에서 수소에너지의 역할 등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순서로 구성됐다.

벤 웨이 맥쿼리 아시아 CEO는 "최근 투자자들의 성향도 무공해 사회 양상을 반영해 기존 탄소 배출 산업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다"며 "정부나 정책 입안자들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시장에 확신을 주고, 신재생 산업 분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세훈 현대차 상무는 "미래 사회는 디지털, 로봇 기술 발달로 사람의 일을 기계가 대신하면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게 된다. 인류는 배출가스가 없는 방법으로 이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가운데 수소는 에너지원의 저장과 유통에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동차에 대한 무공해 동력원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뿐"이라면서 "무공해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기술이 함께 발전해야 하는 만큼 현대차그룹은 이 두 기술을 함께 공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무공해 사회 구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수소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촉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세계 최고 기술력을 집약시킨 넥쏘 수소전기차를 출시한 것을 비롯해 미래 수소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수소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수소 사회' 전개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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