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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TE 기반' 차량용 통신모듈 개발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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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 기술 기반의 차량용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개발에 성공한 모듈은 C-V2X의 통신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셀룰러-차량·사물통신의 약자인 C-V2X는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차량·보행자·인프라 간에 교통 및 도로 상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LG이노텍은 이번 C-V2X 모듈 개발로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이 차세대 통신 플랫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듈을 사용하면 V2X 관련 수백 개의 부품을 구입하거나 복잡한 통신회로와 소프트웨어를 새로 설계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LG이노텍은 C-V2X 모듈의 두뇌 역할을 하는 통신 칩셋으로 현재 가장 앞선다고 평가 받는 '퀄컴 9150 C-V2X'를 사용했습니다.

또 LG이노텍은 국제 기술 표준을 준수해 지역이나 차량에 관계없이 여러 업체들이 이 모듈을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아울러 LG이노텍의 C-V2X 모듈은 사이즈가 신용카드의 3분의 1 정도로 작아 차량 내부 어디든 장착하기 용이합니다.

통신 칩셋, 메모리 등 350여 개의 부품을 탑재하고도 두께가 3.5밀리미터(mm)로 매우 슬림합니다.

LG이노텍은 C-V2X 외에도 차세대 차량용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통신 부품이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판단에섭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럭스리서치(Lux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V2X 시장 규모는 2020년 65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C-V2X는 LTE, 5G(5세대) 등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주목 받게 될 것"이라며 "차량 통신 기술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이노텍은 C-V2X 모듈을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전문 전시회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18'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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