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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연말인사 이달 말 스타트…삼성 '안정'·LG '세대교체'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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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인사를 앞두고 삼성과 LG그룹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과 LG 모두 젊어진 총수가 그룹 경영의 키를 잡은 만큼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되는데요. 삼성은 변화보다는 안정을, LG는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오너 3세 경영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첫 오너 4세 경영 시대를 연 구광모 LG그룹 회장.

젊은 총수들이 그룹 사령탑에 올라선만큼 올해 연말 인사 규모와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변화가 감지된 것은 LG그룹입니다.

최근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LG화학은 박진수 부회장 후임으로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내정했습니다.

회사 창립 후 71년만에 첫 외부 인사를 수혈했다는 점에서 깜짝 혁신 인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구 회장은 이달 말 진행될 연말 인사에서 체질변화, 조직문화 혁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계열사별로는 상반기 실적 부진을 겪었던 LG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전자의 조직개편이 예고됩니다.

특히 그룹내 6명의 전문경영인단 가운데 1~2명이 더 교체돼 세대교체를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삼성의 경우, 이번 연말 인사가 이재용 부회장이 출소후 경영 일선에 복귀해 처음 지휘하는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제조업 계열사와 금융계열사 인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삼성의 인사 초점은 '안정'에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지난해 11월 60대 경영진이 물러나고 50대 젊은 사장단으로 인적쇄신을 단행한 만큼 올해는 상대적으로 인사 폭이 크지않을 것이란 추측이 나옵니다.

특히 내년 초 이 부회장의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다는 점 역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사업부문별로는 실적 1등 공신인 반도체 부분에서 다수의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반면,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실적이 흔들리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부는 경영진 교체 가능성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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