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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韓 농식품, 품질로 중국서 '사드 충격' 해소"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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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상류층들을 중심으로 포도와 유자차, 우유, 라면 등 우리나라 농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뛰어난 맛과 안전성 때문인데, 좋은 품질을 바탕으로 우리 농산물은 중국에서 사드 충격으로 조금씩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염현석 기자가 중국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기사]
중국 북경에 위치한 프리미엄 식품 매장.

매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입구 바로 앞자리를 국산 포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포도는 씨가 없고 껍질까지 먹을 수 있으며 다른 포도에 비해 단맛이 유난히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한 송이에 8만원, 세 송이에 17만원 가까이 하는 고가 제품이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는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마옌지에 BHG 헤드MD : 올해 한국 샤인머스캣 포도의 판매 현황은 매우 좋습니다. 처음 판매를 시작한 17년 대비 올해 매출액이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2년간의 판매를 통해 한국 샤인머스캣 포도는 중국 고급 과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좋은 품질과 뛰어난 맛을 통해 1년 6개월 전 20% 이상 수출이 줄었던 사드 여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겁니다.

정부도 이 같은 품목을 늘려, 농업 수출이 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신선채소 분야에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는 그런 방안에 착안을 해 친환경 농식품에 지원을 강화하고 농민들의 의식을 바꿔나가기 위해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큰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농업 선진국 중 하나인 일본과 농업인 교류를 확대해 우리 농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는 농업 산업 육성과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연계시키기 위해 중국 일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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