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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태국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 개최

김이슬 기자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태국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태국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국내 주요 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해외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해 태국 금융시장 현황과 외국계 금융회사 인허가 정책 등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태국은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규모가 두 번째로 큰 국가임에도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제한적인 금융시장 개방 정책 등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실적이 미미했다.

지난 6월말 기준 태국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삼성생명, KTB투자증권 등이다.

금감원은 정부의 본격적인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아세안 지역과의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태국이 2021년 이후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시장 개방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국내 금융회사 태국 진출시 필요한 현지 감독제도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양국 감독당국간의 협력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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