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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요기요 운영 알지피코리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로 사명 교체

박수연 기자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인 알지피코리아가 사명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로 변경한다.

업계에 따르면 알지피코리아는 다음달 초부터 모기업과 같은 이름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Delivery Hero Korea)'로 사명을 바꿀 계획이다. 요기요, 배달통 등 서비스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한다.


현재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의 최대 주주는 독일 스타트업 기업 딜리버리히어로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는 전세계 40개국에서 하루 평균 110만여건의 주문을 받는 세계 1위 음식 주문 서비스 업체다. 국내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업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2년 6월 음식 주문 서비스 '요기요'를 설립했고 2014년 국내 3위 음식 주문 서비스 '배달통'을 인수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회사 정체성 확보와 한국 배달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맞닿아 있다. 알지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독일 본사와의 논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며 "기존 회사명인 알지피코리아가 직관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에 있는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들은 거의 대부분 자체 로컬 서비스 네이밍을 붙이고 있다.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의 이름을 고스란히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명 변경 시점은 사옥을 이전하는 12월 초로 잡고 있다. 회사는 내달 초 현재 강남역 인근 건물에서 서초역 부근의 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최근 몇년간 배달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푸드플라이를 인수하는 등 사세를 확장해오며 직원 수가 급속히 늘었기 때문이다. 현재 직원은 650명 수준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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