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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주식 딜링까지 인간 이겼다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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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에 알파고와 인간의 바둑 대결이 펼쳐졌죠. 당시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으면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이번에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주식 중개를 두고 맞붙었습니다. 주식을 더 빠르게, 더 싸게 매매할 수 있는 승자가 누구일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죠. 조형근 기자 전해주시죠!

[기사]
인간과 인공지능이 주식 딜링 대결을 펼쳤습니다.

주어진 조건에 맞춰, 동일한 종목을 누가 얼마나 더 싸게 샀는지를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주인공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AXE.

AXE는 인간 2명과 대결을 펼쳤습니다. 개인, 기관 딜러 출신으로 예선을 거쳐 엄선된 실력자들입니다.

한 주간 진행된 대회에서 AXE는 세 번 1위에 오르면서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증권사 고유 업무였던 주식 중개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겁니다.



AXE는 딥러닝 기반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대량주문을 자동으로 집행할 수 있습니다.

AXE를 개발한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김형식 대표는 "지난 1년간 주문이 채결된 데이터를 토대로, 어떤 종목을 언제 사는 것이 효율적일지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관 딜러와 개인 참가자도 분전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종합 2위에 오른 개인 참가자 박영진 씨는 "인공지능의 경우, 시장 변동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패턴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부터 딜링까지 발을 넓혀가고 있는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AXE 챌린지 2018'이 열린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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