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고용부진에 소비자심리 3.5P 하락
조정현 기자
미·중 무역분쟁과 고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 심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96으로 집계돼 지난달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밑돌면 소비자들이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돼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 고조되고 고용지표도 부진하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