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폐광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동참…친환경 에너지 공급

29일 강원도청에서 '폐광지역 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류태호 태백시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9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와 태백시, 한국광해관리공단, 대한석탄공사와 폐광지역 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난 8월 '2018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는 폐광지역인 태백시 장성동 일대에 미이용 산림자원을 활용한 전력생산과 지역난방 공급을 맡을 예정이다.

폐광시설을 활용한 테마파크와 스마트팜 조성도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경제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모델이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사업이 과거 에너지의 상징이었던 석탄산업 지역에서 미래 신재생에너지 사업지역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에너지 스토리의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며 "참여 기관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