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국전력, 내년 실적 흑자전환…목표주가↑"-유진투자증권

박소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한국전력의 내년 실적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 8,000원으로 26.7% 상향조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한전의 가스발전소에 투입되는 연료비와 민간발전사로부터 구입해오는 전력구입비가 감소할 것”이라며 “국제유가 1달러당 연간 1140억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전이용률이 81%에 달할 것으로 예상, 연간 2조원의 영업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내년 원전이용률은 9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비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80%를 적용했다”며 “현재는 67% 수준으로 원전가동률 1%당 전력구입량 1.7% 감소, 연간 2032억원 영업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연간 실적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되고, 최근 에너지(원유, 석탄) 가격 약세가 내년 1분기부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올해 원전설비 이용률이 유난히 낮았던 점(67%)을 고려하면 내년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2조 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5% 늘어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9000억원, 781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