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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HDC현산 '컨',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사 선정

김현이 기자

성남 은행주공 <사진=뉴스1>

하반기 수주 최대어로 꼽혔던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사에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2일 총회를 열고 GS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투표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은 984표를, 대우건설은 877표를 받았다.

은행주공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일대(15만1,803㎡)에 있는 총 2,010가구 규모의 단지로 1987년 준공했다. 총 3,327가구로 탈바꿈하는 재건축 공사에는 총 8,0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HDC현산 컨소시엄은 '자이아이파크'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표심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이 직접 수주전에 참가해 막판 조합원 설득에 나섰지만 수주에는 실패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설계로 강남 고급 아파트에 준하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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